안녕하세요 마안쑤입니다
오늘은 화성시청 근처에서 방문한 고기집에 대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화성시청은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하고있는데요 남양읍에는 생각보다 많은 가게들이 있습니다!
주변에 회사들이 많아 사람들이 유입되고 그로 인해서 발전하고있는 동네입니다.
그렇다보니 거의 주 고객층이 주변의 회사원들입니다.
회사원들의 입맛은 아주 까다로운데요 그래서 맛이 없으면 오랫동안 유지하는게 쉽지않습니다
돈우촌도 생긴지 기간이 좀 된 가게인데요 어떨지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외관은 아주 깔끔해보였습니다. 뭔가 정갈한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실내는 제가 상상했던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가게의 크기가 적기도 하였고, 깔끔한 느낌의 인테리어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선선한 날씨라 그런지 가게에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고 있었고, 선풍기 몇대만 있었습니다.
고기를 먹으면서 점점 더워졌는데 어떻게 할만한 방법이 없더라구요..ㅠㅠ
저희는 삼겹살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200g이었으며 14,000원 이었습니다. 가격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고기의 질도 좋았구요
특이한점은 고기위에 야채들을 가득가득 담아주셨습니다.
가지, 감자, 단호박,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양파 이렇게 주셨어요 같이 구워먹을게 많은점은 아주 좋았습니다.
이집은 돌판을 이용한 불판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돌판을 그닥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돌판자체가 크기가 커서 고기를 굽기위해서 가열하는데도 오래걸리고 워낙 무겁다보니 청소가 어렵지 않을까 해서요..
실제로도 가열을 하기 시작하니, 돌에 스며있었던것으로 추정되는 기름들이 조금 올라오길래 물이랑 티슈로 깨끗하게 한번 닦은뒤에 고기를 구웠습니다...ㅠㅠ
기본 밑반찬으로는 배추김치,파김치, 콩나물무침, 절인깻잎, 파무침,젓갈 등이 나왔습니다.
밑반찬의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뭐랄까 엄마가 해준 반찬을 먹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고기는 두툼하고 좋았습니다. 비계가 많지도 않았구요
고기랑 같이 주신 비계로 불판을 한번 쓱 다 닦은뒤에 구워주었습니다.
기름칠을 안해주면 고기가 다 달라붙어서 굽기에 쉽지않았을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나중에는 김치도 구워먹고 여러가지를 다 구워먹었습니다~!
불판이 넓어서 좋긴한데 열이 중앙에만 받는 듯한 느낌이 있고 돌이 기름을 흡수하는것인지.. 기름이 적은 고기인지..
삼겹살 기름이 생각보다 많이 안 흘러내려서 기름에 김치가 구워지는 모습은 나오지않았네요 ㅎㅎ
이집의 장점은 모든 야채가 직접 기르신 야채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쌈채소가 엄청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쌈의 신선도가 아주 좋았습니다.
막 뜯어서 주신 느낌이랄까요??
조금 다른 신선함과 독특함이 있었습니다.
고기를 다 먹은 뒤에는 볶음밥을 1개만 시켜서 먹었는데요
볶음밥은 호불호를 조금 탈거 같습니다.
볶음밥에 청량고추가 기본으로 들어가있어서 같이간 친구는 매워서 먹기가 불편하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는 결국 고추를 골라낸다음 먹었습니다 ㅠㅠ
엄청 맵지는 않은데, 개인의 기호에 따라 고추를 넣어서 볶을수있게 주셨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ㅠ
오랜만에 여러가지 반찬과 그리고 야채들과 함께 고기를 구워먹다보니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는 느낌도 나고 좋았습니다.
많은 야채를 주는 것과 고기의 질이 좋고 가격이 가성비가 좋다는점이 좋았는데,
돌판이 깨끗하게 관리되거나, 아니면 차라리 일반 불판을 썼다면.... 가게가 시원하고 좀더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었다면....
훨씬 더 장사가 잘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화성의 맛집이 될수 있을거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위의 말한 점들이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자주자주 찾을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