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SF영화가 끌리는 날이었어요.
IPTV에서 이것저것 보던중 하얀배경에 우주복 같은것을 입은사람이 서있는 포스터를 봤죠.
저의 재앙은 이때부터 시작됬습니다. ㅋㅋㅋㅋㅋ
제목이 더 시그널.
최근에 더 시그널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되었었는데 평이 꽤나 좋더군요 ㅋㅋㅋ
이 영화도 좋은 작품이겠지 하면서 보았는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영화가 뭐이래! ㅡㅡ , 시간만 날렸네...' 라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어요.
영화 더 시그널은 MIT 공대생 2명과 노매드라는 사람이 쪽지를 주고받으면서 시작됩니다.
노매드 라는 사람이 MIT공대생 컴퓨터도 해킹하고 CCTV 및 주변 사물을을 해킹합니다.
MIT학생 2명은 해커의 위치를 알아내기로 하고 직접 그위치로 찾아갑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폐허뿐이었죠.
그런데 밖에서 친구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그 비명소리를 따라가니....
이 영화는 제가 처음에 시간만 날렸다고 할만큼 청자들을 이끌고 가는힘이 있습니다.
저는 보다보니 약간 정신병이 걸릴것 같았는데, 결말을 보지않고는 자리를 뜰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짧은 시간안에 모든것이 다 밝혀지는데 너무 열린결말이라는 점입니다.
더 시그널에서는 51구역이라는 언급이 직접적으로 나옵니다.
51구역이란 미국에 네바다주에 있는 지역인데 미국에서 군사지역으로 지정하고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고있습니다.
51구역은 외계인이 발견된적이 있다는 루머도 있고, 51구역 지하에서 이상한 실험들이 이루어지고있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51구역을 비판하는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라고합니다. 직접 한번 보시는건 어떨까요??ㅋㅋㅋㅋ